겁나게 큰 시장 네이버쇼핑.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아니 100%일지도..)온라인 쇼핑몰이 입점해 있는 거대한 장터다.
네이버에서 조금이라도 우선 검색되고자 몸부림을 치는곳.
불쌍한 소규모 온라인샵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대박을 꿈꾸는곳.

어떻게든 상위에 검색되고자 노력한다.

그래야 매출이 팍팍 늘어나니까.
내가 파는 물건이 수십페이지뒤에서 검색되면 누가 오기나 하겠는가?
뭘 파는지도 모를것이다.

정상적인 논리라면 상당히 공정해야 하는곳이 아닐까?
'야로'나 '야바위'성 간섭 없이 자연스럽게 순위가 결정되도록 해야지..

진짜 공정할까?

네이버는 지들이 아주 공정하게 할거라고 했는데..

그래서 한번 살펴봤다.

남자수제화를 검색했다.
무수히 많은 제품이 검색된다.
무려 18만개가 넘는 제품이 검색되더라.

그리고 1페이지에 검색되는 제품중에 하나를 살펴봤다.

어라.. '20대 여성이 많이 구매한 제품'이랜다.
딱지까지 딱 붙혀 줬다.

그런데 좀 이상하다.

등록일자가 9월이다. 지금이 9월아냐?
몇일사이에 얼마나 구매를 했길래 저런 딱지가...

클릭. 해당 제품 쇼핑몰 방문.

제품구매수가 일단 표기가 없다.
구매가 없다는 의미다.

구매평................이 없다.

응? 남자도 아니고 구매에 유독 까탈스러운 여성고객님께서
그것도 20대 고객님께서 많이 구매하신 제품인데 구매평이 제로다.

말이돼..?


그리고

이 제품은 남자구두라는것.
남성구두 카테고리에 있는데 20대 여성구매자가 많다고 딱지 붙은건 덜웃긴 개그..


이게 공정한거야?
검색순위의 기준이 무엇인지는 절대 말해주지 않는 네이버.

절대 공정하다는 네이버의 답변.

..누굴 ㄷㅅ으로 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