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사는이야기
월드컵 축제, 충분히 길었다
이지넷
2006. 6. 24. 07:32
월드컵 축구 스위스전 0:2 패.
지난 1개월 동안 온 나라를 달구었던 월드컵 축구가 끝났다(?!).
안타깝다.
그러나 잘 된 일인지도 모른다.
선수들은 열심히 싸워주었고, 응원 축제 또한 열광적이었다.
그거면 됐다.
무슨 일이건 지나치면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게 더 많은 법.
월드컵 축제는 충분히 길었다.
축제는 끝났다.
축구 말고도 우리가 온 힘을 모아 해야 할 더 중요한 일은 많다.
<신포도론>
만일 우리가 이 경기를 이겼다면..
계속해서 진행되었을 방송의 '월드컵 올인'은
축제가 우리에게 주는 것 이상의 폐해를 우리에게 안겼을 것이다. -_-
- 시원하다. 어지간해야 즐기지.
- 언론이 하도 들이대니까.. 이건 축구가 아니고 소음이고 고역이다.
평소 언론이 어쩌고 하는 데는 도무지 관심도 없는,
프로그램 하는 메신저 친구가 축구 끝나자 마자 하는 말이 이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