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사가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사건과 관련하여 분명하게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조선일보 사장 방모씨는 "이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입니다.

속이 다 시원합니다. 아무려면 일등신문 조선일보 사장이 "조선일보 방 사장을 모셨고, 스포츠조선 방 사장이 방문했다"는 문건의 주인공일 리가 만무한 일이겠습니다.


조선일보는 역시 일등신문입니다.


일등신문

일등신문 조선일보


자, 그러니 그동안 '장자연 리스트' 가지고 조선일보 방사장을 씹어댔던 이들은 이제 반성해야 합니다. 어쩌면 반성하는 수준을 넘어 경우에 따라서는 명예훼손의 벌까지 받아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조선일보 사장이 저따위 문건의 당사자일 리가 없다고 내심 믿어온 저로서는, 만시지탄의 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조선일보의 의연한 대처에 깊은 찬사를 보냅니다. 조선일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