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을 운영하면서 늘 고민이었던 게 있다. "포털에서 왜 우리 기사는 안 뜨지?", "모바일에서 보면 왜 이렇게 느리지?" 이 두 가지였다. 그러다 최근 다다미디어에서 새로 출시한 반응형 인터넷신문 솔루션 PING-3로 갈아타게 됐는데, 몇 주 써보고 나서 이건 꼭 공유해야겠다 싶어 후기를 남긴다.

 

다다미디어 반응형인터넷신문 테마 (다다미디어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일단 포털 검색 노출, 체감이 된다

솔직히 '검색엔진 최적화(SEO)' 같은 말은 솔루션마다 다 붙이는 수식어라 반신반의했다. 그런데 PING-3로 전환한 뒤 네이버와 구글에서의 기사 노출 빈도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특히 구글 뉴스 쪽 유입이 이전 대비 확실히 늘었다. 다다미디어 측에서 네이버, 구글, 카카오 등 주요 포털의 검색 알고리즘에 맞춰 구조 자체를 설계했다고 하는데, 단순히 메타태그 몇 개 넣는 수준이 아니라 사이트 전체 구조가 검색엔진 친화적으로 짜여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인터넷신문 운영자라면 공감하겠지만, 아무리 좋은 기사를 써도 포털에 안 뜨면 의미가 없다. 이 부분에서 PING-3는 확실히 한 수 위다.

 

로딩 속도? 이건 진짜 체감된다

PING-3가 인메모리 기술을 적용했다는 건 보도자료에서 봤는데, 실제로 써보니 이게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한 번 조회된 기사는 캐시에 저장돼서 재접속할 때 정말 순식간에 뜬다. 이전 솔루션에서는 기사 이미지가 많으면 3~4초씩 걸리던 게, 지금은 거의 즉시 로딩된다. 독자 이탈률이 줄어든 게 통계로도 확인된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의 속도 개선이 크다. 요즘 뉴스 소비의 대부분이 모바일인데, 반응형 설계 덕분에 스마트폰에서도 PC 못지않게 쾌적하다.

 

편집 기능이 기자 친화적으로 바뀌었다

기존 솔루션에서 가장 불편했던 게 편집 과정이었다. PING-3에서는 몇 가지 기능이 추가되면서 작업 흐름이 훨씬 매끄러워졌다.

 

  • 임시저장함: 기사 작성 중 갑자기 브라우저가 꺼져도 안심. 자동 임시저장이 되니 날려먹는 일이 사라졌다.
  • 포토DB: 자주 쓰는 이미지를 DB에 등록해두면 매번 파일 찾을 필요 없이 바로 삽입 가능하다.
  • 외부 이미지·보도자료 직접 삽입: 편집기 안에서 바로 처리되니 별도 프로그램을 오갈 필요가 없다.
  • 오전 6시 자동 기사 발행: 개인적으로 가장 고마운 기능. 전날 밤에 기사를 세팅해두면 새벽에 자동 발행된다. 야간 근무 부담이 확 줄었다.

 

메인페이지 레이아웃, 코딩 없이 바꾼다

 

이전에는 메인페이지 레이아웃을 바꾸려면 템플릿 자체를 교체하거나 개발자에게 요청해야 했다. PING-3에서는 관리자 화면에서 드래그 방식으로 레이아웃을 직접 편집할 수 있다. 선거 시즌이나 특집 기획 때 메인 구성을 빠르게 바꿀 수 있어서 실무에서 굉장히 유용하다. 다양한 스킨도 제공되니 신문사 성격에 맞는 디자인을 골라 적용하면 된다.

 

독자 분석 대시보드가 생각보다 쓸 만하다

어떤 기사에 독자가 오래 머무는지, 트래픽이 어디서 들어오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가 제공된다. 실시간 인기 뉴스 자동 배치 기능도 있어서, 독자 반응이 좋은 기사가 자동으로 메인에 올라간다. 편집 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매체에서는 이 기능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듯하다.

 

보안 걱정도 줄었다

사실 인터넷신문이 해킹 타깃이 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PING-3는 최신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SQL 인젝션, CSRF 등 주요 보안 취약점에 대한 대응이 기본 탑재돼 있다. 보안 업데이트를 별도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되니 운영 부담이 줄어든다.

 

아쉬운 점은 없나?

솔직히 적응 기간은 필요하다. 기존 솔루션에서 넘어오면 관리자 화면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 며칠은 메뉴 찾느라 헤맸다. 다만 다다미디어 측의 기술 지원이 꽤 빠른 편이라 문의하면 바로 답이 온다. 27년 경력은 허투루 쌓인 게 아닌 것 같다.

또 하나, 멀티 브랜드 운영 기능(하나의 시스템으로 여러 매체 관리)은 미디어 그룹에겐 비용 절감 효과가 크겠지만, 단일 매체 운영자 입장에서는 큰 메리트가 아닐 수 있다. 다만 향후 매체 확장을 고려한다면 확장성 면에서 든든한 선택이다.

 

총평

다다미디어 PING-3는 "포털 노출 + 속도 + 편의성" 세 마리 토끼를 잡은 솔루션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특히 SEO 최적화와 인메모리 기반 속도 개선은 실제 운영에서 확실한 차이를 만들어낸다. 인터넷신문 솔루션을 새로 도입하거나 교체를 고민하고 있다면, 한번 살펴볼 가치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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