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바람이 창문을 넘어온다. 그레이엄 그린의 '권력과 영광'에 나오는 바로 그 바람이다. 폭풍을 예고하는, 비를 잔뜩 머금은, 나는 이 바람이 좋다. (아래 사진은 자정 무렵에 올려다본 하늘 풍경이다.)

태풍전야 - 2006. 7. 9. 24:00 창문 밖 하늘 풍경

 
<덧붙이는 글>
지난 2002년 태풍 당시 찍은 '태풍전일' 사진을 함께 올리려 했더니, PC를 아무리 뒤져도 보이지 않는다(아마 사무실 PC에 저장되어 있는 모양이다). 당시 그 사진으로 기사를 작성한 기억이 나서 기사를 올린 인터넷신문 사이트에 들렀다. 그러나 2002년 이전의 기사는 찾을 길이 없다. 인터넷신문의 한계다. 인터넷신문법에 데이타베이스의 저장성에 대한 담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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