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th 태터캠프

제3회 태터캠프 안내배너

열심히 사는 이들을 지켜보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지난 토요일(7월 21일) 오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났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서초동 사옥에서 열린 제3회 태터캠프에서다.

'치열하다'는 말을 나는 좋아한다.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은 결국 그 열정이라 믿기 때문이다. 캠프에서 만난 이들은 하나같이 그 열정을 한아름씩 품고 있는 듯이 보였다. 좋았다. 7시간이라는 결코 짧다고 할 수 없는 행사 시간이 짧게만 느껴진 것도 그런 까닭이었을 터다.

행사를 주관하신 분들의 이름을 일일이 들어 그 열정과 노력에 감사하고싶지만, 생략하기로 한다. -_  행사의 구체적인 내용에 관한 얘기 또한 캠프에 참석한 다른 블로거들의 포스트, 특히 lunamoth 4th님의 '제3회 태터캠프 후기'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기에 생략한다. -_  

모든 세션이 유익하고 즐거웠지만, 개인적으로 특히 관심이 있었던 건 'RssArchives.org'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였다. "DO Permanent link Permanent" 라는, 인상적인 모토로 소개된 이 프로젝트는 무분별한 펌과 스크랩 그리고 웹컨텐츠의 휘발성에 대한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하여, 컨텐츠의 영속성을 제공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었다.

나는 현재의 신문법이 안으로 논의되기 시작할 때부터 줄곧 인터넷신문법이 신문법과는 별개로 새롭게 제정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그 근거로 내가 제시했던 것이 바로 (기사) 정보의 저장성 곧 영속성에 대한 담보였다.

인터넷신문의 정의에는 다른 무엇에 앞서 지속성에 대한 담보가 필수적으로 포함되어야 한다. 적어도 인터넷신문은 자체 서버를 가져야 하며, 항구적으로 기사를 보관할 수 있는 시스템 또한 마련되지 않으면 안 된다. - <인터넷신문은 뉴미디어다> 부분 인용

(다음에 계속)


<덧>
이 포스트는 여기까지만 쓰고 나머지는 나중에 시간을 내어 마무리를 해야겠다. 내일 일찍 중요한 약속이 있고, 그 자료를 준비해야 하는 때문이다. 지금 시각이 새벽 1시가 넘었는데, 포스팅된 시간은 오후로 나온다. 아무래도 서버의 시간 설정에 뭔가 문제가 있는 성싶다. 이 또한 다음에 처리키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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