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기

2006. 10. 18. 08:08
시월 초에 마무리되었어야 할 일이 마무리되지 않는 바람에 상당한 침체기를 겪고 있다. 어긋만 일 때문에 마음이 중심을 잡지 못한 탓에 블로그에 글 하나 올리는 일조차가 버겁다. 이 나이 되도록 자신의 마음 하나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는 주제라니.. 심란하다. 아니다. 차라리 구차하다.

북핵 문제로 시끄럽다. 예견된 일이었다고 하면.. 이 또한 주제넘는 일일까?

어쨌거나,  오늘은 빛나는 소식이 있었으면싶다. 너무 많이, 그리고 너무 오래 움추리고 살았다. 이제 크게 한 걸음 내딛을 때도 되었다. <통신보안>


<덧붙이는 글>
블로그의 글쓰기 버튼을 누르면서.. 어떤 단어 하나가 생각났댔는데.. 어줍잖은 이야기를 주절거리며 그 단어를 떠올리려 해봐도 끝내 생각키워지질 않는다. 이런 '대갈님'으로 뭘 할 수 있을꺼나. 참말로 심란하다. 참고로, 그 단어는 지금 이 글의 타이틀로 쓰인 '침체기'라는 표현 대신에 쓰였어야 했을 단어다. 다시 말해, '침체기'라는 저 표현은 이 글의 타이틀로 적확하지 않다는 의미다. 건 그렇고... 그게.. 뭐였을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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