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가 지나면 이제 가을도 끝난다는 뉴스가 나온다. 한없이 게을러터진 생활이다보니 공원 산책을 가는 일조차가 버겁다. 컴터 앞에 붙어 있어야 한다 핑계를 대고는, 사무실에 있는 처자한테, 점심 식사 마친 후 공원에 들러 사진 몇 장 찍어오라며 카메라를 건넸다.

그렇게 찍어온 사진을 보다보니.. 이제 가을이 가고 있다는 게 맞는 말인 성싶다. 결국 올 가을에도 단풍 구경 한번 못 가고 또 그렇게 한 계절을 보낸다. -_  






* 사진으로나마 가을이 깊었음을 느끼게 해준 처자한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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