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2> 단돈 5만원으로 인터넷신문을 만들 수 있는 길 - http://www.interbest.net/
인터넷신문을 만들기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간단히 적어본다. 현재 인터넷신문 제작 행사를 하고 있는데(특보 2의 행사는 비영리 개인/단체가 운영하는 인터넷신문에 한정해서다), 거의 매번 똑같은 이야기를 스테레오타입으로 하는 일이 쉽지 않아서다.
1. 스토리보드가 있어야 하는가
스토리보드의 예
원래 인터넷신문을 만들기 위해서는 스토리보드가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 사이트의 전체적인 골격과 그 골격을 이루는 각각의 메뉴, 그리고 그 메뉴와 그 아래 나오는 내용 사이를 들고나는 구조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야 한다. 이 작업이 선행되어야 원하는 포맷의 인터넷신문을 만들 수 있다.
사실 이것은 인터넷신문에만 해당하는 건 아니고, 일반 웹사이트 제작에서도 필요한 작업이다. 하물며, 모든 웹프로그램의 총화라고 불리는 인터넷신문 제작에 있어서야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스토리보드를 만들어 제공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겠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 작업은 상당한 자금력이 있을 때나 가능한 일이고, 일반적으로는 오랜 동안의 제작 경험을 통해 전문가에 의해 구축된 솔루션을 이용하면 쉽게 원하는 포맷의 웹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다. 인터넷신문도 마찬가지다.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바로 이 솔루션을 이용한 인터넷신문 제작에 대한 안내이다.
2. 메뉴(특히 섹션) 구성이 중요하다
인터넷신문을 만들 작정을 했다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메뉴 구성이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섹션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메뉴에는 회사소개 회원가입 이용약관 기사제보 게시판 등의 수많은 메뉴가 존재한다. 그러나 이같은 메뉴는 나중에 언제라도 추가 삭제 변경 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좋다. 우선 당장은 솔루션에 기본 탑재되어 있는 표준적인 방식을 쓴다고 해도 문제될 것이 없다. 문제는 섹션이다.
2-1. 섹션의 종류
섹션은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1) 형태와 2) 성질에 따른 분류다.
2-1-1. 형태상 분류
형태상 분류는 뎁스(depth)와 관련이 있다. 예를 들자면, 대분류-중분류-소분류 등이다. <민주통신>의 경우를 들자면, 뉴스종합 | 칼럼/연재 | 커뮤니티 등은 대분류에 해당하고, 정치 | 사회 | 경제 등은 중분류에 해당한다. 포커스 | 포토 | 발언대 등은 소분류(테마분류)에 속한다.
2-1-2. 성질상 분류
성질상의 분류는 고정적인가, 일시적인가에 따라 구분된다. 위에서 대분류와 중분류, 그리고 소분류에 해당하는 섹션은 모두 고정섹션이라고 봐도 좋다. 그렇다면 다른 섹션은 어떤 게 있는가? 있다. 기획/특집이나 이슈/화제 등은 일시적으로 운영되는 섹션들이다.
지난 5.31선거 때를 예로 들어보자. 5.31 선거 섹션을 둔다고 할 때, 이는 영구적인 섹션이 아니다. 특정 시기에만 필요한 섹션인 것이다. 이같은 섹션은 수도 없이 많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것들을 고정적인 메뉴로 둘 수는 없다. 그렇게 되면 사이트는 금세 본래의 틀을 잃고 어지러워지고 말 것이다.
2-2. 섹션 구성은 어떻게 할 것인가?
섹션을 구성할 때는 고정섹션, 그 가운데서도 대분류와 중분류 섹션을 먼저 확정해야 한다. 고정섹션은 이를테면 인터넷신문을 대표하는 얼굴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특히 대분류의 경우는, 나중에 수정이나 변경의 여지가 거의 없기 때문에 더욱 잘 생각해야 한다.
참고로 말하자면, 실수를 하지 않는 방법은, 대분류는 기본적인 1개 카테고리 외에는 앞으로를 생각해서 우선 항목만 잡아두고 중분류 단계를 두지 않는 것이다. 경험상으로 보면, 사실 중분류에 해당하는 섹션조차도 처음에는 최소한으로 시작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기사의 량도 많지 않은데 섹션만 잔뜩 늘어놓다보면 집중도도 떨어지고 금세 지쳐버린다.
2-3. 소분류(테마분류)는 왜 필요한가?
사이트를 만들 때, 소분류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을 자주 받는다. 대분류와 중분류, 기사로 이어지는 관계가 종적이라면 소분류는 횡적 관계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보자.
기사 중에는 정치 섹션에 포함되는 기사이면서도 포토뉴스나 칼럼으로 분류되어야 할 기사가 있다. 다시말해, 정치 섹션에는 당연히 있어야 하면서 동시에 포토뉴스나 칼럼으로도 소팅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소분류 곧 테마분류다.
2-4. 임시 섹션에 대하여
이상은 모두 형태상 분류에 따른 이야기였다. 성질에 따른 분류, 즉 임시 섹션들에 이르면 이야기는 더 복잡해진다. 그러나 이 부분은 인터넷신문을 어느 정도 운영하다보면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그리고 그때는 구구절절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팍~! 하고 그 용도와 용법을 알 수 있을 것이기에 설명은 생략한다.
2-5. 다시 메뉴 구성에 대하여
이야기가 다소 왔다갔다 한 것같아서(-_-) 다시 강조한다. 인터넷신문을 만들고자 할 때는, 최소한 기본적인 고정 섹션 메뉴는 생각한 다음 주문할 일이다. 절대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다. 당장 생각나지 않는다면, 섹션은 단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 대분류만 아니라면 추가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섹션 하나로 출발해서 탄탄한 인터넷신문을 만들어간 사람은 봤지만, 감당하기 벅찰 정도의 많은 섹션으로 시작해서 성공한 사람은 본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고객은 그게 그거같은 많은 메뉴를 집어넣지 못해 안달을 한다. ^^
3. 기타 기본적인 준비사항들
이 글은 섹션 구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쓴 글이다. 새로운 고객을 만날 때마다 위와 같은 이야기를 계속 반복하는 일이 힘들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터넷신문을 처음 만들고자 한즌 사람이 일단 이 정도 이해만 있어도 이야기가 훨씬 쉽지 않을까싶다.
이밖에 인터넷신문 제작을 주문할 때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3-1. 인터넷신문의 마크(일명 '로고')
3-2. 인터넷신문의 주색상
위의 두 가지는 사실 어느 정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개는 마크가 인터넷신문의 주색상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굳이 이 둘을 분류하여 이야기한 것은 이번 솔루션 무료제공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따로 로고를 제공하지 않고 있어서다. 이 경우, 대강 로고를 만들어드리는데 이때는 고객이 주색상을 알려줘야 한다.
3-3. 자동-반자동-수동 가운데 어떤 편집 솔루션을 선택할 것인가?
솔루션은 크게 자동-반자동-수동 방식으로 작동한다. 블로그를 예로 들자면, 블로그에 글을 쓰면 무조건 시간 역순으로 쌓이게 된다. 이같은 방식이 자동 방식이다. 인터넷신문의 경우는 블로그와는 다르게, 반자동이나 수동 방식의 제어가 가능하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자리에 원하는 기사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그러나 자동-반자동-수동 방식에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자동 방식은 우선 손이 덜 간다. 편집에 소요되는 시간이 그만큼 절약된다. 반면에 모양은 그렇게 이쁘게 나오지 않는다. 그림 크기나 글자 수가 자동으로 리사이징되는 방식이니 당연한 일이다.
수동 방식은 모든 것을 수동으로 관리한다. 그림 사이즈나 글자수, 특정 기사를 원하는 장소에 원하는 만큼 배치할 수 있는 등 자신이 생각하는 모든 방식의 구현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방식은 편집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인력풀이 넉넉한 메이저 언론이나 포털뉴스에서 이용하는 방식이다.
편집 인력과 시간이 있다면 수동 기능이 들어간 솔루션을 선택하고, 그렇지 않다면 심플한 자동 방식의 솔루션을 선택해야 한다. 보기에 좋다고 수동 모드를 택하게 되면, 아무리 위지윅 방식으로 편리하게 만들어진 솔루션이라고 해도 편집하다 지쳐서 낙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보2> 단돈 5만원으로 인터넷신문을 만들 수 있는 길 - http://www.interbest.net/
위에서 특보 2의 행사는 비영리 개인/단체가 운영하는 인터넷신문에 한정해서다. 이 점 유의하셨으면 한다. 단, 일반 인터넷신문 사이트의 구축 비용도 일반적인 인터넷신문 제작 비용에 비한다면 최소 50% 최대 99% 이상의 저가에 이용할 수 있다. 물론 5월 행사 기간에 한해서다.
<방백> 싼 게 비지떡이라는데.. 혹시 솔루션이 별로인 것 아니냐? 하는 의문을 가지실 수 있겠다. 답은 '아니다'이다. 제공되는 인터넷신문 솔루션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 참여형 인터넷신문을 만들고 운영해온 사람들이 개발한 솔루션이다. 최고의 퀄리티를 보장한다. 그런데 왜 저가 공세인 거냐고? 이유 있다. 상당 기간을 OEM 방식으로만 작업을 하다가(그보다는 돈 안 되는 일로 시간을 죽이다가 -_-) 이제 새롭게 ASP 방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해서고, 광고 겸 포트폴리오가 필요해서다. 고로, 퀄리티는 당연히 최고로 나간다.
<광고> 인터넷신문 운영에 뜻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이 기회는 놓쳐서 안 된다. 붙잡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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