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씨 피디 애들이 요 며칠 아주 쌩쑈를 하고 자빠졌습니다 있습니다. 거기에 또 무슨 피디연합회인가 하는 애들이 '미쳤다'고 집단 발광을 하면서 언론자유가 어쩌고 민주주의가 어쩌고 하면서 쌩나발을 불어대고 있습니다. 온갖 기생층이란 기생층은 다 붙어 지달들을 떨어대는 형국입니다.

이 좋은 쌩쑈에 블로고스피어의 일부 철부지들이 빠질 리가 없습니다. 당근 '미쳤다'고들 아주 난리 부르스들입니다. 내가 보기에는 암만 봐도 미친 건 지들인 것같은데 말이지요. 에효~


이춘근

쌩쇼의 주인공 이춘근 - 노컷뉴스 화면


언론자유? 당근 있어야 합니다. 정권이 언론을 함부로 밀어붙이는 짓 하지 말아야지요. 언론탄압 어쩌고 하는 고상한 표현 접더라도 그거 일단 억울할 뿐더러 진짜 존심 상하는 일입니다.  아, 함 당해봤거든요. 무튼, 그래서 언론에 대한 압수 수색을 한다거나 언론인에 대한 영장 발부 되었다거나 하는 야구 들으면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건은 좀 다릅니다. 보통 사안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이건 지금 언론탄압이라고 부르대는 친구들 말대로 군사독재 시대 이후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사안 자체가 그만큼 위중하다는 반증이지요. 실제로 클 수밖에 없습니다. 엠비씨 피디 애들도 자기 입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백 만 촛불을 이끌어낸 방송이었다고 말이죠. 

문제는 저 프로그램에 나오는 핵심 화면이 조작된 화면이었다는 건데요.
번역까지 의도적으로 왜곡했고, 메인 피디의 멘트 또한 새빨간 거짓말임이 밝혀졌습니다.

그렇다면 이게 어떻게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문제일까요? 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엠비시 피디 애들이 이에 대한 사실을 확인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검찰 출석이 아니라 하민혁이한테 출석을 해서라도 왜 그런 거짓 방송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각주:1] 

이건 언론 자유의 문제이기 이전에 진실의 문제고 책임의 문제입니다. 언론 탄압이라고만 부르댈 게 아니고, 대체 왜 저렇게 쌩 거짓말을 했는지 자신들이 한 일에 대해 분명하게 말해야 합니다. 그게 맞습니다. 이건 두 살만 먹어도 답이 나오는 문제입니다.   


이춘근

석방되는 이춘근 - 잘 했어요~


그래서 말인데,
송일준 이춘근 조능희 김보슬, 니들 모두 사이좋게 손 잡고 가서 조사받고 오면 안 되겠니?
니들이 사랑하시는 그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내 생각에는 니들이 그래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응?

 


<덧붙이는글> 여칠 전에 내가 "이춘근 피디 체포는 잘못되었다"고 외치고 있는, "이 정권이 미쳤다"고 부르대고 있는 블로그 99곳(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내 글은 삭제하는 곳이 많습니다)을 돌아다니면서 물었습니다.
"도대체 왜 이춘근 피디는 체포되어서는 안 되는가?" 하고 말이지요. 그런데, 거기에 답한 블로거는 단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99곳 가운데 단 한 군데도 말이지요. -_-
이거 진짜 웃기잡는 얘기 아닌가요? 눈물 콧물 다 빠지도록 웃기는, 그러다가 문득 슬퍼지는 정말 웃기잡는 코메디 아니냐는 얘깁니다. 아닌가요?
무튼, 지금 판이 이만큼이나 웃기잡는 판입니다. 내가 볼 때는 그렇습니다. 두루들 다 미쳤어요. -_

<덧> 에이, 이 덜 떨어진 쉐이들.. (이건 순전히 덜 떨어진 쉐이들한테 하는 얘기니까.. 이하 생략)
  1. 검찰한테 가기 싫어서 그러는 거면 하민혁이한테 와서라도 꼭 밝히도록 하세요. 나는 그거 무쟈게 궁금하거든요.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