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천상륙작전'을 봤다
어디서 뭐가 잘못된 것일까
영화 인천상륙작전 스틸 컷
이건 영화가 아니다
그렇다고 다큐도 아니다
영화가 갖는 어떤 미덕도 찾아볼 수 없고 다큐가 지닌 무게감도 느낄 수 없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다
그래서 말인데,
영화가,
인천상륙작전의 의미를 오히려 반감시키지나 않을지 걱정이다
인천상륙작전 포스터
뱀발.
더 밥맛인 건, 이 잼없는 영화 탓에, '반공' 타령하고 자빠졌는, 무늬만 진보인, 자칭 진보연한, 이른바 깨시민 기자/평론가들의 사이비 '반공' 평까지 봐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 영화에서 멸공의 촛불 떠올렸다는 씨네21 김수, 똘이장군을 봤더라는 씨네21의 김성훈, 시대가 뒤로 간다며 발작하는 씨네21의 허남웅, 반공주의 영웅주의에 맥아더에게 헌사를 바치는 씨네21의 황진미.. 니들 도대체 뭐냐.. 뭐 하는 치들이기에 떼로 나서 이 발광들인 건지..)
인천상륙작전에 발작 일으키는 기자 평론가의 '주옥같은' 한 줄 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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