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한번 다녀오마고 벼른 게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추석 연휴에도 기필코 다녀오겠노라 다짐했지만 결국 다녀오질 못 했습니다 아흔이 가까운 노모께 차마 못 할 짓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불효한 아들입니다

이번 설날은 무슨 일이 있어도 일찍 찾아뵙겠노라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에 이르도록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위안이라면 그나마 내일(아니 자정이 넘었으니 이제 오늘)은 고향으로 가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새벽 5시 열차 편으로입니다 그래서 잠시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가는 고향인 터라 아이들의 꿈은 야무지기만 합니다 바로 세뱃돈 받을 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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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 받기 2 - 그래도 머리는 숙여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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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애비에 그 아들.. 이런 넘, 버르장머리 하고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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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저 야무진 꿈은 이루어질 것인가






 

 
"님들, 기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아침 하 민 혁